(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4개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16일 공고하며 공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이번 법률 개정안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허가대상 용도와 지목을 특정해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에 앞서 서울시는 외국인 포함 여부, 지목, 건축물 용도를 구분하여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중 허가대상자의 경우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사례가 거의 없어 투기나 특이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지목별로 특정해 지정하는 사항도 도시지역의 특성상 실효성이 없어 현행 유지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존 허가구역을 포함한 서울시 전 지역에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곳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오산세교3'과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신규택지 후보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이다.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 GTX-C(대선공약)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가까워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 증가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 늘어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다는 측면에서 제주화북2가 후보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96만명이 넘는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 집을 마련한 수는 2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2022년 11월 1일 기준)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이 중 집 1채를 산 개인은 91만7000명(95.4%), 2채를 산 개인은 3만2000명(3.3%), 3채 이상을 산 개인은 1만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2000명이었다. 이 중 1채를 줄인 사람은 61만8000명(94.7%)이었다. 이중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000명이었다. 주택 소유자는 1530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2만명(1.5%)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2000호로 전년보다 19만호(1.2%) 증가했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2021년 1.08호 보다 감소했다. 다주택자 비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오는 21일 '2024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선구 연구위원과 권주안 연구위원이 각각 내년 건설 경기, 주택 경기 전망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현대건설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와 보리스필 수도공항 재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보리스필 공항 재건을 포함한 인프라 확장사업은 약 1조3천억원 규모로,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 공항인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과 활주로를 재건·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컨설팅, 항행안전장비 등을 제공하고 현대건설 측은 사업을 위한 설계, 조달, 시공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측은 현지 정보 등을 제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2021년 12월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세대 ▲84㎡B 244세대 ▲84㎡C 250세대 ▲164㎡P 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여가‧교육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스타필드 빌리지’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이다. 지상 1층~4층 규모로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의 일상생활 서포트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위치한 신경주역세권 4·5블록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직접 주관했다. 전국 건설현장에서 부족해진 노동력을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고 경험이 미진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품질 유지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소장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공종의 오시공 사례와 올바른 시공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현장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철근 시공시 배근, 결속, 스페이서, 피복 등 작업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과 도면을 기준으로 절대 철근이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 대부분의 현장 안전사고가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현장정리, 청소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 숙련도를 높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비주택 부문이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수도 시설 및 하수종말, 폐수종말 관련 수처리 부문의 강자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기업 고객 유치는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비주택 부문의 연이은 협무협약(MOU)과 수주 소식을 전하며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 굵직한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MASCO)’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FAIDH Co.)’와 인조잔디 조성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건축설계 전반에 자동화 및 지능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세대 산학협력단, 경희대 산학협력단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합류했다. 이들 기관은 건축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계획 및 설계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설계 환경 구축 ▲지능형 건축 설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수립 ▲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 등 중장기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설계안을 작성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실증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AI 연구 과제들에 대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다년간의 자동화 설계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전문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지난 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BIM이란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DL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시공상의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 초기 단계에서의 리스크 관리 및 헤지(Hedge)를 전개하고 있다. ISO 19650은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 수행 주체별 BIM 정보관리 및 운영·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기준을 토대로 ▲내부 문서(지침·프로세스 등)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검증 및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창립 멤버인 BSI는 지난 2018년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인 ISO 19650을 제정했다. 국내에선 DL건설 외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등 일부 건설사들이 ISO 19650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L건설은 원도급자(LADP)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