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지난해 수도권은 굵직굵직한 전철 노선들이 새로 개통됐거나 연장됐다. 대표적인 노선을 살펴보면 ▲3월, 4호선 진접 연장(당고개~진접) ▲5월,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 ▲5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12월, 경의중앙선 운천역 개통 예정(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 12월 17일 개통) 등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운천역을 빼고는 나머지 3개 노선은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는 노선들이라는 평가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도 수도권 전철은 적지 않은 노선이 신설되거나 연장될 예정인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4월, 1호선 연천 연장 올 4월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기존의 소요산역에서 연천까지 연장된다. 역의 순서는 소요산역-초성리역-전곡역-연천역 순이며, 단선으로 건설되지만 향후 복선으로 확장될 여지는 있다고 한다. 동두천~연천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은 동두천역에서부터 연천역까지 총 20.8㎞를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으로 인해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연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40분, 서울 북부지역까지 약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 더해 1호선 연장 덕정역 GTX-C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제공항으로 지어질 가덕도신공항이 매립식으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건설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발맞춰 2029년 12월 공항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전 10시 세종정부청사에서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회하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사에서 그간의 용역성과와 앞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앞으로 이어질 용역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공항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 중 총 7회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자체 협의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제공항으로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사업비, 사업 기간 단축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매립·부체·잔교식 공법 모두 기술적으로는 공항 건설이 가능하다. 부체식은 공법 실증연구와 부체식 해상활주로에 대한 국제기준 정립 등 사전 절차 준비 기간이 5~15년 이상 소요되는 점, 잔교식 공법은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될 것으로 분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상업지역과 종묘, 남산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충무로~돈화문로 구간이 넓어지며 도심 속 보행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종로3가까지 약 1㎞에 해당하는 '충무로(돈화문로) 도로공간재편사업'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의 보행공간으로 거듭난 세종대로, 퇴계로에 이어 도심 중심지를 남북으로 연결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명칭에 걸맞은 품격있는 보행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도폭 확대, 띠녹지 조성, 횡단보도 신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심 상권에 위치하면서도 좁은 보행로와 노후된 시설물, 적치물로 인해 통행이 불편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낙후 환경을 개선해 방문자들의 상업공간을 이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학교, 공공 기관 등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우선 지하철 환기구 등 대형 시설물로 좁아 통행이 불편했던 보도공간을 기존 0.7~1.5m에서 2~2.8m까지 최대 1.8배 수준으로 대폭 넓힌다. 또 노후 보도 포장을 교체하고 포장재도 통일해 도시 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1.4배로 높여 생산시설 확장을 지원한다. 또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용적률은 임대 의무기간과 관계없이 1.2배까지 높일 수 있도록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반도체 등 전략기술 보유기업이 위치한 산업단지 용적률은 350%에서 490%(최대 1.4배)로 상향된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부지에 생산시설을 늘리거나 인근 부지에 공장을 새로 지을 수 있어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수요가 증가할 때 신속하게 생산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용적률 완화 혜택도 확대해 앞으로는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용적률을 최대 1.2배로 완화(2종 일반주거지역 기준 250%→300%)된다. 지금까지는 임대 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민간·공공임대주택을 지을 때만 용적률 완화 규정이 적용돼, 임대 의무기간 5년 이상인 신축 매입약정 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임에도 용적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 철거하고 공공임대주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업 연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창립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한 금액(총 31만 3000클레이 Klay,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서 거래되는 코인 단위)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선 지난 7일 두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R&D 과제 발굴과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번 주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본격 개막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6일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17일 삼성물산, 23일 현대건설과 DL이앤씨, 24일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28일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불안정한 국내 부동산시장과 원자잿값 상승, 미분양 증가 등으로 국내 주택사업에 악재가 산적하면서 국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설사가 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올해 건설사 주총은 각 건설사들의 신규 사업 확대와 그에 따른 정관 변경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건설업계 주총의 시작을 알리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주총에서 현건호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김용대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김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서울가정법원장을 역임했다. 현대건설은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를 중용할 방침이다. 김재준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와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홍대식 서강대 교수를 3년 임기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 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위치할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로,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이다. 매출은 약 212억 유로(한화 약 29조원)에 달한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가격, 기술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 입찰 및 기술제안 PT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본계약까지 체결했다. 유종식 쌍용건설 상무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의 신사옥 공사 수주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DL E&C)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전력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1MWth(열 또는 에너지 단위)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하고 참여하게 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오는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가스터빈 혼소발전과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 및 제작에 참여한다. 또 10MWth급 설비의 기본설계 및 기술 경제성 분석에 이어 200MWth급 규모의 상용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 개념 설계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금속 소재의 산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출시 한 달 지난 특례보금자리론이 이용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7%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이용 목적은 주택 구입, 담보 주택가격은 5억원 이하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1812명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기존 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해 만든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소득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3.0%로 가장 신청 의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4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각각 89.2%, 88.0%로 이용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하와 30대도 80% 이상의 응답이 나왔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347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 302건이 공매 시장에 나온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3일부터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37건을 포함한 347억원 규모, 30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1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요구된다. 또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15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