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DL E&C)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전력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1MWth(열 또는 에너지 단위)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하고 참여하게 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오는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가스터빈 혼소발전과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 및 제작에 참여한다. 또 10MWth급 설비의 기본설계 및 기술 경제성 분석에 이어 200MWth급 규모의 상용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 개념 설계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금속 소재의 산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출시 한 달 지난 특례보금자리론이 이용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7%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이용 목적은 주택 구입, 담보 주택가격은 5억원 이하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1812명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기존 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해 만든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소득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3.0%로 가장 신청 의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4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각각 89.2%, 88.0%로 이용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하와 30대도 80% 이상의 응답이 나왔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347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 302건이 공매 시장에 나온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3일부터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37건을 포함한 347억원 규모, 30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1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요구된다. 또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15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아직 크게 분양 규모는 눈에 띄게 늘지 않고 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390가구(일반분양 24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경기 화성시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코아루리더스원'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4일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1회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800가구 규모의 단지를 총 2회에 나누어 분양하며 전용면적 99ㆍ115㎡ 437가구를 1회차에 분양한다. 신도시 내에 위치해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교육시설은 물론 공원, 상가 등의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GTX-A(2024년 예정) 노선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동탄인덕원선 등이 예정돼 있어 주변 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의 첫 삽을 뜬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Aramco)의 국내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한다. 지난달 22일 발주처와 참여 컨소시엄사 간 계약 서명식을 가진 데 이어 9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총 세 개의 패키지로 나눠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 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수행한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설비와 자동화 창고 등을 설치하는 패키지2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탱크를 시공하는 패키지3는 롯데건설이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프타와 부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 전력 공급을 해 오고 있지만, 급증하는 여름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발주했다. 대우건설은 양국이 수교하기도 전인 1978년 국내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163건, 1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신뢰를 얻어 왔다.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고, 전후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중, 리비아 정부의 재신임을 받아 이번 긴급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서울 시내 모아타운 4개소가 지정된 이후 올해 첫 번째 모아타운이 지정됐다.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4동 817번지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합 심의해 통과시켰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용도지역 상향(1·2종 일반주거→2·3종 일반주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57%), 층수 완화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번 모아타운 대상지인 시흥4동 817 일대는 독산로, 호암산과 연접해 교통접근성이 양호하고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지 높이 차이가 최대 15m에 이르는 데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제9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1차 자격시험을 7월 1일, 2차 시험은 10월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녹색건축인증(G-Seed), 에너지효율등급 평가,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건축·기계·전기·신재생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2015년부터 매년 시험을 실시해 작년까지 548명의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배출됐다. 올해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의 원서접수는 4월 10일부터 홈페이지(bea.energy.or.kr)를 통해 받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이후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연일 감소하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낙폭이 둔화됐다. 특히 구별로는 송파구가 0.03% 오르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보합을 제외하고 지난해 4월 첫주(0.02%) 이후 11개월 만에 첫 상승이다. 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는 -0.01%로 낙폭이 크게 줄었고, 강남구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0%로 감소했다. 서울에서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금천구가 0.46% 내리며 가장 낙폭이 컸고 강서구(-0.42%), 도봉구(-0.39%), 관악구(-0.33%), 강북·광진구(-0.31%) 등도 매물적체가 심화하며 대단지와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요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라며 “하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수관망세 여전히 유지중이고 매수‧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개량·증설·이전),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문화·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한다.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로,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