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사비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사비 검증제도 강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행자가 요청하면 SH공사가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전 적정 공사원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언한다. 그 동안 한국부동산원이 주로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해 왔다.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구 확대한다.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제114조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전 적정 공사원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검증 업무를 대행할 방침이다.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후 공사비가 증액되는 경우에는 검증을 통해 공사비 증액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사비 갈등 중재 자문기구'를 구성해 운영한다. 자문기구는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다. 공사비 검증 결과에 대한 조합·시공자 의견 청취, 공사비 산정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과거 둔촌주공아파트 공사중단 사태 당시 갈등 해결에 큰 역할을 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도 확대한다. 갈등 발생 초기에 파견해 장기적인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KCC가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해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돼 생산 효율이 높고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된다. 기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은 ‘금속이나 화합물을 가열ㆍ증발해 그 증기를 물체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장비가 고가이고 제품 양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색상에만 적용되었는데 이번 기술은 이러한 한계가 해소됐다는 게 KCC측 설명이다. 건조 과정은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짧은 시간 안에 도막을 경화시킨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광촉매가 필요한데,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해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고 이번 기술은 20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KCC는 플라스틱 도료 사업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법지대로 변질된 건설현장에 대해 대기업 건설사 등 원청업체의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8일 원 장관은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 고발 증언 대회’에 참석해 원청업체를 향해 “정신 차려야 한다”며 “하청업체에 힘든 것은 다 떠넘기고 무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냐”고 질타했다. 원 장관은 “정부가 나서기 전에 원청부터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정부 정책도) 그런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 하도급업체로 이뤄진 전문건설협회 회장단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회원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피해 증언에 나선 철근·콘크리트 업체 대표는 "타워크레인은 원도급사 지급 장비다"면서 "여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은 원도급사와 임대사업자 간 해결할 문제임에도 OT(추가근로) 비용이나 월례비를 하도급사가 지급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는 건설노조가 준법투쟁으로 인해 작업량이 기존의 50%로 줄어들면서 공기 지연과 경영 손실이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 "당장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만 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8대 1, 최고 경쟁률은 356대 1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7일) 진행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이 198대 1을 기록했다.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렸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모든 평형에서 예비모집자 수(500%)를 채우며 1순위로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 59㎡A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이 주택형은 18가구 모집에 6424명(해당 지역 및 기타 지역 합계)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35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B는 19가구 모집에 4435명이 지원해 233.42대 1, 전용 59㎡C는 8가구 모집에 1501명이 지원, 18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경쟁률 역시 모두 세자리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A는 17가구 모집에 3115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183.24대 1이었다. 전용 84㎡B 경쟁률은 107.67대 1, 전용 84㎡C는 114.72대 1이었다. 이같은 분양 흥행은 정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 준비에도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7월 해당 사업을 착공 후,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 및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 반년 만에 정수장 이외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 종합 시운전과 발주처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 및 운영지원까지 최종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며, EDCF로 진행된 시행된 첫 사업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의 준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으로 하루 3만5000톤(t)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29㎞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통해 약 40만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앞으로 2·3단계 사업에서는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및 송·배수관 시설 등을 확대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20만여톤의 정수된 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발생한 철도 작업자 사망, 통복터널 단전사고 등 총 7건의 철도안전법 위반 사안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6일 제1회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코레일에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데 이어, 지난 7일 코레일·서울교통공사의 철도안전법 위반에 대한 제2회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철도안전법 위반내용은 코레일이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 등 6건, 서울교통공사는 근무혀태 무단변경 등 1건이다. 정부는 코레일에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변경한 건에 대해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또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에 대해서는 7억2000만원, 중앙선 중랑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 일산선 정발산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이 결정됐다. 선로 내 작업 시 단락용 동선으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작업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불이행한데 대해서는 2억4000만원, 선로 마모관리를 위해 대장을 작성하고 관리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행하지 않아 1억2000만원의 과징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따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 풍양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 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지난 2018년 7월에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로 총 1만198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지구에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개설될 에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광역철도가 남양주진접2 지구까지 연장되면서 풍양역은 '더블역세권'이 됐다. LH 관계자는 “진접선과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서울강북 및 강남까지 15분에서 최대 25분만에 도달할 수 있어 도심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대규모 신도시가 연접해 개발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번 연구영역을 통해 풍양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 주민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컨셉과 기본 구상 방향을 마련한다.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내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에 의해 만들어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건설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ESG 상생 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에 대해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한 '2023 상반기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3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와 임직원, 5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건설은 원자재값 상승과 고환율, 안전사고 등에 대해 협력사 대표들의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이어 지난해 최우수 협력사 8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 협력사에는 입찰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완화, 수의계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건설과 협력사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사와 ESG 상생 경영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특별공급에 5000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592대 1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경쟁률이 57.41대 1에 달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결과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 해제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청약 대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용면적 59A㎡ 생애최초 특공은 3가구 모집에 1776명(당해 및 기타지역)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592대 1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59B㎡ 생애최초 특공은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몰려 3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평형 신혼부부 특공은 6가구 모집에 513명이 신청해 85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특공은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지원해 367대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원이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59㎡ 8억5800만~8억6900만원 ▲84㎡ 11억6600만~11억79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