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역직구 셀러가 집 앞 편의점에서 해외로 택배 발송을 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편의점 GS25와 제휴를 맺고 편의점 택배 접수 서비스 ‘eGS GS25’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eGS GS25’는 판매된 제품을 편의점 GS25 택배를 통해 인천 물류센터에 보내면 상품 검수부터 통관, 현지 배송까지 모든 절차를 이베이 통합 배송 프로그램 ‘eGS' 서비스가 처리해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베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방법은 eGS 관리자 페이지에서 GS25 택배접수를 하고 편의점에 방문해 접수하면 돼 비교적 간단하다. 택배발송이 시작되면 시스템에서 해외 구매자가 제품을 수령할 때까지 제품 트래킹을 할 수 있다. 택배접수가 가능한 전국 GS25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이베이는 EMS, 페덱스 등에 이어 ‘이베이 eGS(eBay Global Shipping Program)’ 배송 프로그램에 편의점 택배 추가해 해외배송 다각화를 꾀했다. 물류기업 린코스와 협업으로 운영되는 ‘이베이 eGS'는 한국 셀러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택배를 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농심이 명동 코리아마트와 손잡고 농심 라면 체험매장 ‘K라면 슈퍼마켓’을 지난 7일 선보였다. 지난 7월 초 명동 호텔스카이파크에 오픈한 농심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은 2번째 체험매장이다. 이번 행사 협업 파트너인 ‘코리아마트’는 명동 중심 상권에서 다양한 한국상품을 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농심은 코리아마트 매장 2층에 약 60㎡ 규모의 ‘K라면 슈퍼마켓’을 구축,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리는 복합 체험매장으로 조성했다. 농심 K라면 슈퍼마켓은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꾸며 라면 쇼핑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방문객들이 원하는 라면을 구매한 뒤 현장에 준비된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취식하는 방식이다. 또한 농심은 K라면 슈퍼마켓 내부 공간을 팝업스토어 규모로 연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브랜드 스토리, 캐릭터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제품이 세계 주요국가에 진출해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 슈퍼마켓에서 맛본 농심 라면을 본국에서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명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자사 궐련형 담배 던힐 킹사이즈 제품에 적용된 특수 커버 ‘릴록(RELOC)’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비닐류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담배의 맛과 향을 최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게 BAT로스만스 측의 설명이다. 대상 제품은 던힐 킹사이즈 시리즈로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던힐 스위치 6mg ▲던힐 스위치 1mg 등 총 6종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변경의 핵심은 던힐 특유의 프리미엄한 품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가 3천채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이가 주택 22채를 보유한 사례도 포착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천953채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91채, 2020년 634채, 2021년 1천215채, 2022년 613채, 2023년 200채 등이었다. 최근 5년간 이들이 3천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천17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규모가 매년 평균 590채, 1천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이 주택을 사들인 지역을 보면 서울 628채, 경기 869채, 인천 275채 등 수도권이 1천772채(60%)를 차지했다. 최다 매수자는 22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성년자는 2020년 6채, 2021년 15채, 2022년 1채 등을 사들였으며 매수 지역도 서울, 부산, 전북을 넘나들었다. 총매수액도 23억7000만원에 달했다. 이 미성년자는 2020년 6채, 2021년 15채, 2022년 1채 등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경북과 광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지정하고 이들 특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보특구는 ▲ 경북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 ▲ 광주 첨단재생의료 특구 ▲ 대전 우주항공 특구 ▲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 ▲ 전남 E-모빌리티 특구 ▲ 전북 기능성식품 특구 ▲ 제주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 특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후보특구는 연말까지 과제 기획 및 규제 부처와의 특례를 위한 부대조건 협의 등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통해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그간에는 지자체별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모집 시기, 방법이 달라 전국의 기업ㆍ기관이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특구 사업자를 공개 모집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한국과 훌륭한 거래"를 했다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 문제를 지렛대 삼아 한미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 협상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본과 훌륭한 거래를 했다"고 말한 뒤 "한국과도 훌륭한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들에게 '4만 명의 병사(주한미군 실제 규모는 약 2만8천500명)'가 거기 있는데, 그들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또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과 관련한 한국과의 협상에서 '북한 리스크'를 감수한 채 한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을 지렛대로 삼았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2017.1∼2021.1) 때 방위비 분담금을 종전 대비 5∼6배 수준으로 대폭 인상할 것을 한국 측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한미 양국 정부가 액수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장기간 공전하다 2021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SK에 따르면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됐고, 2016년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에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으며,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에는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5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로 '남남'이 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식장에 도착했으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2024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57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모두 163건, 약 7천2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올해는 그리스 해운사 알파가스(Alpha Gas), 사우디아라비아 IMI 조선소,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랏(Nakilat) 등 10개국에서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행사 첫날에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와 대면 상담을 하며, 둘째 날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을 방문해 제품과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KOMEA 홈페이지(www.komea.kr)로 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맥도날드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먹거리 고물가 시대를 맞아 맛과 가성비를 겸비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취식을 제안했다. 지난 6일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늘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데 이어 10일에는 할인에 할인을 더한 ‘맥런치 플러스 세트’를 선보인 것. 경기 침체와 먹거리 물가 고공 행진에 점점 얇아져 가는 지갑을 들여다봐야하는 우리네 서민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메뉴여서 눈길이 간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6일 오랜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을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피 스낵’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버거, 사이드 메뉴부터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 가을 해피 스낵 라인업은 메뉴에 따라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체 라인업은 ‘애플파이’, ‘치즈버거’, ‘후렌치 후라이(S)’, ‘아이스 드립 커피
(조세금융신문=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주택시장 가격도, 매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7월 자료를 보면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전국(0.15%), 수도권(0.40%), 서울(0.76%)은 상승, 지방(-0.08%)은 하락하였고,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6%), 수도권(0.40%), 서울(0.54%)은 상승, 지방(-0.06%)은 하락,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 수도권(0.22%), 서울(0.25%)은 상승, 지방(-0.03%)은 하락을 나타냈다. 이는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매매는 입주 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울, 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은 선호단지·저가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며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 우위 시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중·서·남동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지역별,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천시·성남 분당구 등 접근성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