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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장질환 정확도 높은 대장내시경 진단! 위내시경 동시에

몸에 증상이 나타나야만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40대~50대가 되면 암 뿐 아니라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조기검진을 받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러가지 대장질환, 위질환 등을 조기에 잘 발견하면 빠른 치료 및 대장암, 위암 등 악성질환의 경우 충분히 예후가 좋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변을 본 후에 잔변감이 남거나 변이 가늘어지거나 출혈, 혈변을 보는등 대변습관의 변화를 느끼는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변을 보고나서 휴지에 피가 묻어나거나 변기에 피가 뚝뚝 떨어질 경우 많은 분들이 단순한 치질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출혈색이 선홍빛이 아니 검붉은 빛을 나타낸다면 다른 대장질환일 수 있기에 가까운 내시경센터에 내원하셔서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보아야 한다.

 

대장질환 진단을 위해 대변잠혈검사,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그 중 대장내시경 검사가 정확도가 가장 높다.

 

내시경 검사는 대장이나 위 내부를 절개없이 특수 내시경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질환유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질환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 장비를 넣어 항문, 직장, 대장, 대장과 인접한 소장 말단 부위까지 관찰하여 관찰하여 대장용종, 대장게실, 대장점막하종양, 만성염증성장질환, 대장암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불편감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위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위장질환 진단을 위해 위장조영술이나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그 중위내시경검사는 정확도가 높으며 입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관찰하여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는 고해상도 정밀 진단 장비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많은 내시경세부전문의에게 진단받는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내시경검사 중 생길 수 있는 감염관리를 위해 내시경장비의 철저한 1:1 소독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검사 받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 검사는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만 40세 이상부터 2년주기, 대장내시경 검사는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만 50세 이상부터 4년주기로 검사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대장질환, 위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에는 조금 더 일찍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위장질환, 대장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내시경 센터로 내원하여 검사 받아보아야 한다.

 

글: 안양 연세신통외과 나재웅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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