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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협손해보험, 도시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와 NH농협손해보험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12일 NH농협손해보험과 지난 9일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자료를 제공하고, 농협손보는 필요한 물자를 지원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 농협손보는 5천만원 상당의 무·대파·갓·모둠 쌈 채소 등 4종의 채소 씨앗 2만4천봉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협약식 당일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 야외행사장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에게 800봉을 선착순으로 배부했고, 나머지는 추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시는 공원 내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분양하는 '자투리 텃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내 텃밭을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어린이텃밭', 원예 치유를 테마로 한 복지시설 내 '치유 텃밭', 노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 공간을 제공하는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 근교 남양주·양평·광주 등에 총 14개 농장을 마련해 유기농법 재배를 조건으로 시민에게 분양한다. 강동구·관악구·중랑구에 조성된 도시농업복합공간에는 매년 3천여명의 시민이 찾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들이 도심 텃밭에서 직접 씨앗을 뿌리고 채소를 키워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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