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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대출 석달 만에 1조원 증가…연체율도 소폭 늘어

15일 금감원 ‘2023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2분기와 비교해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조원 증가한 13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9000억원 줄어든 3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전 분기보다 2000억원 증가한 273조3000억원이었다.

 

연체율도 소폭 증가했다.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7%p 상승한 0.47%를 기록했다. 총 여신 대비 고정이하 여신 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0.01%p 떨어진 0.42%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저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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