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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타 복장 남성, 가게 주인 총격 살해

 

연합뉴스






러시아 추바시아공화국 카나시 마을에서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남성이 가게 주인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러시아식 산타인 '뎨드 모로스' 차림으로 가정용품 매장을 돌아다니며 주인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산타복에 숨겨둔 총을 꺼내 주인을 여러 차례 쏜 뒤 도망쳤다. 가게 주인은 사망했고, 총격범은 다음 날 자택에서 체포됐다. 수사 결과, 가게 주인이 이 남성에게 갚지 않은 빚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는 정교회를 믿는 나라로, 크리스마스를 율리우스력에 따라 매년 1월 7일에 기념한다. 이로 인해 연초까지 성탄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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