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태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2008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8개월 만에 팀을 동남아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은 결승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 5-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팜뚜언하이의 선제골로 시작된 베트남의 공세는 태국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어졌다.
태국은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19분 수파촉 사라차트의 중거리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베트남은 후반 37분 팜뚜언하이의 슈팅이 태국 수비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응우옌하이롱의 결승골로 베트남은 7년 만에 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랐다.
script>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