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보험사의 수익구조가 위험률 차익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김석영 연구위원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수익구조 진단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회에서 “보험사는 사업비 차익 중심보다는 보험의 본업인 위험 관리를 통한 위험률 차익 중심의 수익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험률 산출에 대한 규제 개선과 위험률 차익 확보를 위한 안전할증 30% 한도가 폐지돼야 한다”며 “위험률차익으로 전환하면 기존 비차익 중심의 수익구조로 형성된 보험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위험률 차익 중심으로 수익구조가 전환되면 보험사의 기본역량향상, 다양한 상품 개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위험률 차익 중심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적정 이익의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그림자규제가 해소되는 등 보험산업 자율성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험사의 수익구조는 2011년 회계연도를 기준 사업비 차익이 54.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이어 위험률 차익(26.2%)과 이자차익(19.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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