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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경영전략회의 개최…지속 성장 기반 마련할 것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한화생명이 내년 한 해 동안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개최한 ‘201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 극대화 △미래 성장 동력 지속 확충 △변화 주도형 조직문화 구축 등의 4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고객 중심의 가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고객 생애주기(Life Cycle)별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하고, 빅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관계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상품기획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통계 분석, 산출기법, 신규위험률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상품기초 정보 표준화와 정보공유 자동화를 구현해 상품개발 기간을 축소하고, 상품 군을 세분화해 고객의 니즈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험 상품 판매 이후 사후관리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해 완전판매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콜센터, 고객센터 등과 같은 CS역량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자산배분 지원을 위한 Robo Advisor 개발도 시작한다.

투자부문에서는 장기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익추구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현재 12%인 해외투자와 14%인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원자재, 해외우선주 등의 신규 투자자산군을 발굴하는 동시에 투자지역과 대상을 다변화해 위험관리도 강화한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2016년은 특히 보험 산업에 있어서는 혁명적 변화의 한해가 될 것이다”라며 “한화만의 일류문화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등에서 근본적 혁신을 모색하는 동시에 자율적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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