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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 '보아오포럼' 참석...세계의 젊은 리더들 만나 글로벌경영 펼쳐

국내 두 번째로 보아오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공식 초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보아오(博鰲)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Young Leaders Roundtable)’공식 패널로 참석했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은 중국에서 2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김 부실장은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또한, 포럼 기간 중 중국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 대표 등과 연쇄 미팅을 통해 핀테크 및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보아오 포럼 측은 전세계 정치, 사회, 문화, 재계의 영 리더를 선정해 YLR 세션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출신이 보아오 포럼에서 YLR 세션 패널로 참석한 것은 2010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의장으로 참가한 이후 처음이다.

 

김동원 부실장은 포럼 기간 중 경제분배’,‘아시아 새로운 미래등 기타 프로그램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 주요 경영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부실장은 22일 오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이자 알리페이로 널리 알려진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징시엔동(井贤栋) 대표를 만나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망 및 발전 방향성,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했다.

 

23일에는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을 만나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전망 및 양사(한화생명 및 안방보험)의 미래 신성장 동력,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른 금융, 의료, 양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한 사업전략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한다. 또한, 한국, 중국 및 동남아 핀테크 시장에 대한 공동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게 된다.

 

김 부실장은 포럼 참가 전날인 21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이다(亿达)그룹간의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MOU는 김동원 부실장이 이다그룹 2세 경영인 쑨통민(孙桐民) 대표와 지난 12월에 만나 한중 양국의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공통 관심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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