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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건물 화재 37%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

화보협, 2013년 특수건물 화재조사 분석 결과 발표

 

(조세금융신문)지난해 발생한 특수건물 화재 중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약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화재보험협회가 지난해 특수건물 화재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 화재발생건수는 1858건, 재산피해액은 312억원이었다. 이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건수는 100건으로 사망자 14명, 부상자 193명이었다.
 

전체 특수건물의 화재발생 원인은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95건(37.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528건(28.4%), 기계적 요인 259건(13.9%) 순이었다.
 

화재장소는 주방 206건, 침실 98건, 거실 63건 등 생활공간(649건, 34.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생활공간 화재 중 가장 많은 화재원인은 부주의(332건, 51.2%)로 조사됐다.
 

특수건물 업종별 화재발생 건수는 아파트 740건(39.8%), 공장 706건(38.0%), 11층 이상 건물 124건(6.7%) 순으로 많았다. 아파트는 1000건당 화재발생빈도도 111.3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FPA 관계자는 “특수건물의 경우 화재안전의식 부족으로 매년 화재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화재예방교육 등 꾸준한 안전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안전의식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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