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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신영전통시장 화재안전 합동점검 실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11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신영전통시장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화재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보험협회가 지난 2월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747개 전통시장 72,017개 점포에 대해 진행 중인 화재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수와 함께 시장상인에 대해 안전점검 매뉴얼 배포, 소화기, 소화전, 소방장비 사용법 등 화재안전교육,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화재 시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재난위험 지역이다.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1건당 평균 피해액은 1,377만원(전통시장 5년평균 화재건수 70건, 재산피해 9억여원)으로, 전체 화재의 1건당 평균 피해액 847만원(전체 연평균 화재건수 42,925건, 재산피해 3,638억원)과 비교해 볼 때 1.62배나 더 많다.


또한, 2005년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처럼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7월말 기준 전국 747개 전통시장 72,017개 점포 중 461개시장 43,410점포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완료했다”며, “상인들도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시민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시장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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