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생보사 해외점포, 상반기 828만 달러 적자 기록

 

(조세금융신문)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해외점포들이 828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 등 3개 생보사가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11개 해외법인은 올해 상반기 828만 달러(한화 86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적자 규모(2001만 달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이 1304만 달러, 한화생명이 698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으며 교보생명은 1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생보사 해외점포들의 보험업 부문 순손실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37만 달러 감소한 1261만 달러였다. 반면 부동산업은 486만 달러 증가한 341만 달러, 투자업은 50만 달러 증가한 92만 달러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단기간에 이익을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국가별 시장 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금감원은 보험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