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대진 침대' 라돈 검출, 폐암을 유발하는 요인…"소리없는 살인자가 침대라니"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국내 침대 회사의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측정돼 대중이 충격에 빠졌다.

 
3일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대진 침대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측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SBS는 "해당 침대에는 음이온 효과를 나타내는 가루가 포함됐으며 제품을 측정한 결과 권장 기준치를 훨씬 넘는 양의 유독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발암 물질은 과거 KBS2 '추적 60분'을 통해서도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 원인으로 밝혀지며 한 차례 대중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해당 물질의 심각성이 또다시 제기되자 대중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국내표준과학연구소 측은 "해당 발암 물질은 광물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로 인해 생성된다. 이러한 물질이포함된 재료로 침대를 제작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다. 침대는 우리의 피부가 제일 많이 닿는 물건인데 피폭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회사 측은 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전량 처분할 것을 발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