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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무패복서 타이틀 못 지킬 수도 있었나 "오랫동안 약물 복용해왔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무패' 타이틀을 제대로 지켜낸 복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늘(6일) 바네스 마티로시안을 가볍게 제압하고 방어전에서 승리한 게나디 골로프킨이 마흔 경기 가까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원래 오늘 진행됐을 경기의 상대는 마티로시안이 아닌 카넬로 알바레스였다는 사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알바레스 측은 지난달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재대결 취소 의사를 전했으나 "난 깨끗한 파이터다. 이 약물이 어떻게 몸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오염된 멕시코 고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골로프킨은 이에 대해 "알바레스 팀은 계속해서 약물을 써왔지만 감춰왔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제대로 밝혀내야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무패복서 타이틀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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