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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폭행범 구속영장, 北 질문에 격한 반응…"XX놈아 김정은이 왜 좋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피습한 폭행범 A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검찰은 A씨에게서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행사한 관계자들에 의해 제압된 직후 A씨는 "저는 원래 새누리당 편이었다. 자유한국당이 정말 싫다"라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관계자가 "그럼 김정은이 좋으냐"라고 묻자 A씨는 "이 XX놈아. 김정은이 왜 좋아? 대한민국이 좋지. 김정은이 지금 마음을 바꿨으니 국회 비준 동의를 해줘야지"라며 격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를 습격한 폭행범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추가 범행 및 배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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