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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데이트폭력, "성관계 거부 시 억지로…" 집착이 불러온 결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절망적인 상황을 호소한 피해자의 말이 세간을 탄식케 만들었다.

 

지난 5일 '광주 데이트폭력' 사태 피해자는 "날 1년 가까이 폭행 및 감금한 전 남자친구를 고발한다"라는 글과 함께 폭행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주위를 경악케 한 그녀의 남자친구는 가족 외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집착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끊임없는 폭행으로 그녀를 괴롭혔다.

 

또한 숙박 업소에서 성관계를 피하면 때리거나 치욕스러운 동영상 촬영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죽음'을 생각하는 우울 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녀는 "그에 대한 마음 때문에 여러 번 그를 용서했으나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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