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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性소수자' 겨냥해 비하 분출 "몸 망가져 오래 못 살아…자랑할 일이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성소수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30일 진행된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해 언급하며 "동성애가 인정되면 에이즈, 출산 문제는 어쩌느냐"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유튜브 합동인터뷰를 통해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비판적 주장을 내세운 바 있다.

 

당시 김문수 후보는 동성애가 흡연과도 같다며 "담배보다 위험하고 한 번 맛을 들이면 끊을 수 없다. 에이즈만 늘어나고 몸이 망가져 오래 못 산다. 평균 수명이 단축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출산율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동성애자들로 에이즈 환자가 늘어나면 의료보험 재정도 고갈된다"라며 "서울광장에서 축제까지 할 만큼 자랑할 일이냐. 이렇게 나쁜 동성애를 서울광장에서 허용하는 것은 반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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