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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 "책임은 선수 아닌 감독에게…" 18년 몸담은 레알 떠나는 까닭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레알 감독 지단이 자신의 자리를 내놓았다. 

 

지단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더 이상 구단의 지휘를 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는 팀의 변화, 미래를 위한 것이다"고 밝혀 세간의 놀라움을 안겼다.
 
오랜 시간 레알에서 활동한 그는 선수 시절 축구계의 전설로 군림, 은퇴 후 구단을 진두 지휘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이뤄냈다.
 
그런 그가 이날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하자 세간의 충격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그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취가 챔피언스리그에 달려있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하다. 나는 감독이고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힌 사실이 회자된다.
 
당시 그는 "그렇기에 더 나은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고 또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린 늘 싸울 것이고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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