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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청구' 이명희 이사장, "세트로 잘라라" 작업자 무릎 꿇리고 걷어찼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목이 집중됐다. 

 

31일 경찰은 "직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이사장에게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수차례 자신의 직원들에게 폭행, 욕설 등을 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바, 특히 지난 2013년 집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작업자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휘둘렀단 의혹이 제기돼 세간의 충격을 더했다. 
 
당시 작업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아우 저 거지 같은 놈"이라는 모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무릎을 앞에다 꿇리고 갑자기 따귀를 때리더라. 순간 직원이 피하자 더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무릎을 걷어찼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녀는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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