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고의로 CCTV 라인 절단…"피해액이 아파트 40채 정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일가족이 사기 논란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를 조명, 지난 1998년 5월 말 충북 제천 송학1리 마을 사기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마을주민 A씨는 "그날 소를 가져가기 전에 CCTV 라인을 잘라놓고 소를 가져갔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의 모친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는 "친구 사이에 워낙 친해서 계를 시작했다"라며 "피해액이 3·4천 정도인데 아파트를 사려고 했던 돈이다. 그때 4천 정도면 30평(약 100㎡)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친이 뉴질랜드 이민 후 세 차례 개명을 거친 사실이 밝혀지며 이들을 향한 세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