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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복용한 여중생 추락사, 약품 부작용 지적돼…위험성 몰랐던 약사 "이럴 줄 몰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부산에서 여중생 ㄱ양이 사망한 원인이 타미플루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경찰 측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22일 ㄱ양의 주검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사인은 추락사로 인한 장기 손상이지만 유족들은 "아이가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후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며 약품 부작용을 사인으로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아이가 약품을 먹고 난 후 이상한 것이 보이고 들린다고 했다"며 "익숙한 집안 장소 위치를 혼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ㄱ양에게 처방해 준 의료진들이 약품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족들의 설명에 의하면 전문의는 너무 바빠 약품 부작용을 설명하지 못했고, 약사도 "이렇게 위험한지 몰랐다"는 진술을 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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