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김동성, 살해청부 여교사와 내연 관계였다?…전 부인과 혼인 기간 겹쳐 "거주할 아파트 알아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스포츠해설가 김동성이 친모 살해청부 여교사와 내연 관계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한 매체는 모친을 청부살해 의뢰한 여교사 A씨와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이 김동성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3일 전에는 중학교 여교사 A씨가 심부름센터를 통해 모친을 살해해달라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해 말 14년 만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김동성은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 이혼이라고 밝혔지만 전 부인이 한 여성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A씨와의 교제 기간이 혼인 기간과 겹친다는 점을 두고서도 추측이 일고 있다.

 

모친 살해청부 사건을 취재했던 김정훈기자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수억원에 달하는 선물이 오갔다고 밝히며 같이 거주할 아파트까지 알아봤다고 밝혔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A씨가)하나주고 또 뭐 갖고 싶어? 뭐 갖고 싶냐고 계속 물어봤다"고 밝힌 김동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어 "그때는 사실 이게 좀 관심이 있긴 해 이정도?"라고 묻자 "그 정도다. 난 시계 좋아하고 차 좋아하고 이래. 그러면 어떤 시계 좋아하는데? 어떤 차 좋아하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부살인 의뢰 사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