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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전 사무장, "스트레스로 종양 제거 수술도…" 435일 휴직 뒤 남은 것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일명 '땅콩회항'을 겪은 전 사무장 박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는 메뉴얼대로 제공하지 않은 '땅콩'을 이유로 갑질을 해 이슈몰이를 했다.

 

당시 갑질의 피해자가 된 박창진 전 사무장은 오히려 강등을 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신경쇠약, 공황장애 등에 시달린 그는 435일 휴직 뒤 복귀 당시에도 2차 피해를 입었지만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재벌 3세들을 향한 저격을 행한 데 이어 최근 '땅콩회항' 관련 책까지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에도 그는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지난 3년 간 머리에 종양이 생겼다"라며 "아픈 척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후배 부려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의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 올해 너무 커져서 결국 수술한다"라고 개인 계정에 글을 게재했다.

 

머리에 생긴 혹 사진까지 공개했던 그를 향한 안타까움이 쏟아졌고, 현재 책까지 펴내자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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