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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한국 30대, 웰빙지수 가장 낮다"

(조세금융신문) 한국의 30대들의 웰빙지수가 59.9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나생명은 4일, 본사인 글로벌 헬스서비스기업 시그나 코퍼레이션(Cigna Corporation)가 주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시그나360°웰빙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그나360°웰빙지수’ 설문조사는 웰빙에 대한 인식 전반을 비롯한 신체건강,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과 관련된 건강 및 복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웰빙지수는 30대(59.9점)가 가장 낮았으며 이어 40대(61.7점), 50대(62.1점) 순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63.9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30대는 '직장 안정성'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34%만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급여'에 대해서는 19%, '가정과 일의 균형'은 36%만 그렇다고 답하는 등 직장과 관련한 세가지 지표에서 모두 연령군 가운데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30대는 직업 자체에 대한 만족도 역시 평균 27%의 절반도 안되는 14%로 최하위였다.

이들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웰빙이 향상되었느냐'는 항목에서도 33%가 '더욱 나빠졌다'고 답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일명 ‘낀 세대’로 불리는 30대의 경제적 여건, 불안정한 직장 생활과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으로 전반적인 웰빙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면서 "트히 조사국 30대의 웰빙지수를 놓고 비교해도 한국 30대의 웰빙지수가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국 가운데 중국의 경우 30대(67.7점)에서 웰빙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50대(60.8)에서 낮게 조사됐다. 태국은 30대(61점)가 상대적으로 웰빙지수가 낮게 집계됐으며 60대 이상(71.5점) 응답자들의 웰빙지수가 조사국 중 제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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