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3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금호리조트의 '아산 스파포레(SPAFORE)'를 새롭게 조성해 오는 3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약 6000여평 부지를 새롭게 조성한 스파포레는 온천(spa)과 숲(forest)을 의미하며 자연에서의 체험이라는 캠핑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캠핑장 내 건축물은 최소화하고 주어진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웰컴센터 데크의 전망부터 숲속 광장과 별빛극장, 그리고 프라이빗 개별 바비큐장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부대시설을 마련해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레저 활동을 원하는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아산 스파포레는 지난 해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사업이다. 올해 리뉴얼을 마친 콘도 및 골프장 시설과 함께 금호리조트의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는 게 금호리조트 설명이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색 휴양지로 오픈 전부터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만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캠핑장은 개별 온수풀을 갖춘 아라비아 글램핑(휴그린 글램스파, 최대 8인) 3개 동, 숲속광장 및 잔디광장과 인접한 사파리 글램핑(휴그린 글램포레, 최대 4인) 28개 동, 그리고 최신형 카라반(휴그린 코치맨, 최대 4인) 10개 동 등 총 41개 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라비아 글램핑의 프라이빗 온수풀은 아산 최대 온천시설인 스파비스로부터 순도 100%의 최상급 온천수를 직수로 유입하여 운영한다. 각 동은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침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기구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온천수 기반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를 부대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산스파비스는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온천풀, 15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75미터 길이의 파도풀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췄다.

본격 휴가철인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현재 주말에 운영중인 파도풀과 슬라이드를 상시 운영으로 전환하고, 늦은 시간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스파 역시 운영에 돌입한다. 물놀이 외에도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각종 버스킹 공연 역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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