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명문대 중 하나인 프리토리아대학교 공대에 100만 랜드(약 7천807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혜자는 리타보 람페나이(건축학과 3학년·20), 니킬란 파다야치(컴퓨터공학과·20) 등 공대생 17명이다. 

28일(현지시간) 프리토리아대 해트필드 캠퍼스에서 열린 수여식 자리에는 프리토리아대학교 관계자들과 전소영 남아공한인회장, 진윤석 남아공지상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철주 주남아공 대사는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리더의 꿈을 이뤄달라"고 당부했고, 이정남 한전KPS 지사장도 "넬슨 만델라가 교육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수단이라고 했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얀 일로프 공대 학장은 "남아공 최대 공대인 우리 대학에 후한 장학금을 줘 학비를 제대로 못 내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전KPS는 앞서 현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계, 전기분야 등의 차세대 기술명장을 키우기 위해 지난 5월 케이프타운대학교에 72만 랜드, 지난해 츠와네 공대에 174만 랜드를 각각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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