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무사회, 세무사 금배지 단 ‘제59기 세무사 환영의 밤’

2023.01.10 20:01:42

박형섭 청년회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원경희 본회장 “납세자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김완일 서울회장 “훌륭하신 분들이 청년세무사회를 이끌고 있다. 임원들을 위해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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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두둥_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소재 ‘피에스타귀족, 이곳에서는 청년세무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청년세무사회 ‘제59기 세무사 환영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는 1부에서 개회선언, 국민의례, 한국청년세무사회 회장 인사말, 선배세무사의 경험사례 발표내빈소개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내빈 소개 및 내빈축사, 신입세무사 임원진 등 소개, 세무사배치 전달식, 폐회, 사진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은 국세동우회 신년인사회 행사가 다른 장소(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내빈참석이 늦어졌다.

 


먼저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 ‘환영사’에서 “59기 세무사 여러분~ 세무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하신 신입세무사 여러분과 멘토로 참석해 주신 선배세무사 여러분을 한국청년세무사회 전체 회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나이스하게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지금 옆에 앉아있는 수습 동기 세무사 얼굴 한번씩 보시지요~ 서로 인사도 나누시고요~ 인사 다 나누셨나요? 인사 나눈 동기의 나이를 아실까요? 아니면 감이 안오시나요? 모르는게 당연합니다”고 어색함을 해소 시켰다.

 

이어 박 회장은 “그럼, 옆에 있는 그 수습 동기 세무사의 세무사로써의 나이는 아실까요? 맞습니다. 여러분들과 동갑입니다. 동갑치고는 좀 나이들어 보이나요? 앞으로 평생 함께할 59기 동기 세무사가 지금 옆에 있는 분들입니다. 자~ 이제 어색하게 웃던 얼굴이 좀 친근하게 느껴지시나요?”라고 분위기를 올렸다.

 

여전히 박 회장은 “이제 세무사로서 막 태어난 한 살~ 부터 앞으로 20년 30년 40년... 사람의 나이로 치면 청년의 나이쯤 되는 시기를 항상 세무사로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면서 “이 앞에 서 있는 저는 세무사 40기입니다. 아마도 20년전 전에는 제가 이 앞에 서서 여러분께 환영인사를 전할꺼라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고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박 회장은 “하지만 단언컨데. 분명한 것은 59기 여러분도 미래에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을 위해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선배세무사가 특히 청년세무사가 후배 세무사를 위해 해야 하는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맞습니까? 맞다면~ 박수~~?”라고 공감대를 형성에 나섰다.

 

박 회장은 “그러나, 이런 선순환도 시간이 흐른다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선 선배 세무사님들이 기반을 닦고 사회적으로 세무사의 위상을 높여 이룩한 성과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의 한 예를 들면, 우리 세무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변호사의 자동자격 폐지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우리 한청세 뿐만 아니라, 한국세무사회와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중심으로 각 지방세무사회가 하나 된 노력으로 일궈낸 대표적인 성과이자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제59기 신입세무사 여러분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중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항상 후배 세무사에게 전하고 메시지 인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고 임팩트를 주었다.

 

그러면서 “수습을 하는 동안, 수습이 끝나고 나면, 개업을 할지, 취업을 할지, 근무세무사를 할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선택할지, 이러한 고민으로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절대 머뭇거리지 말고 자기자신을 믿고 추진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옆에 있는 멘토에게 많이 물어보고 얻어 가십시오~ 그러면, 그 결정과 노력의 결과는 분명 여러분 노하우가 것이라고 저는 확신 합니다”고 존칭으로 조심스럽게 신규회원에게 다가갔다.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오늘은 신입세무사 여러분의 날입니다. 마음껏 이 자리를 즐기시고, 멘토 세무사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신입 청년 세무사 여러분! 환영합니다. 젊은 패기를 응원합니다”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행사는 선배세무사의 경험사례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김범식_근무세무사 이후 개업 ▲백근창_세무사 업무범위 ▲범승규_세무서 수습이후 근무경험없이 바로 개업 ▲홍지영_갓생잡(JOB)기 등이었다.

 

신입세무사의 현장 질문답변에서 선배세무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로에 참고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회자인 김하나 아나운서는 2부 행사에 앞서 오늘 국세동우회 때문에 늦게 도착하신 내빈을 소개했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 청년세무사회 정해욱 상임고문, 한국청년세무사회 이주성 전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임종수 전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부회장과 상임이사들이 신입 회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상견례를 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납세자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변호사들에게 순수회계업무인 기장대행과 성실신고업무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위상을 지키는 것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시킬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고 세무사제도발전을 위해 일했다”고 새내기 회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어 세무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타를 던졌다.

 

원 회장은 “이제 (회장에) 연임하면서 우리의 내실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아젠다33을 2021년 1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 중에서 아젠다33를 플랫폼에 담았는데 바로 그것은 ‘세무사 맘모스’이다”고 설파했다.

 

즉, ‘펜타곤 스타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 시스템은 ‘세무사-사무소 관리자-사무소 직원-거래처 대표-거래처 직원’ 등 5명이 함께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김완일 서울지방회장의 내빈 축사로 이어졌다.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훌륭하신 분들이 청년세무사회를 이끌고 있다. 임원들을 위해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정구정 회장께서 세무사고시회장을 할 때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세무사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서울회 연수이사와 연구이사, 본회 2차례에 걸친 연구이사와 2차례에 걸친 부회장 등의 회무를 맡아서 일을 했고, 지난 2020년 6월에 서울회장에 됐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때 세무사회는 세무사법에 대한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세무사 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게 세무사의 고유업무인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저지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입세무사 임원진 등 소개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꽃다발을 받고, 짧은 소감(각 기수장)을 피력했다. 본 행사에 앞서 59기 기수회장이 참석자를 대표해서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드디어 가슴벅찬 ‘세무사 배지’ 전달식을 가졌다.

 

세무사 배지는 세무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상징한다. 세무사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세무사가 되라는 취지에서 선배세무사(내외빈)가 후배세무사님들에게 수여하도록 했다.

 

도서추첨시간에서는 세무사들이 가장 많이 보는 도서를 증정받아 수습세무사님들에게 추첨을 통해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시간이 다가왔다. 사회자는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한국청년세무사회 신입세무사 환영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청년세무사회 박형섭 회장님의 폐회 선언이 있겠습니다”고 마지막 맨트를 했다.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 회장은 “이상으로 59기 신입세무사 환영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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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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