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그리스 등 대외리스크 제한적”

2015.07.08 18:07:35

"韓경제 기초·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대외경제 불확실성 능동적 대처

34165d580ae0201e0abf0c93c4082f80.jpg
'대외경제장관회의'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리스 등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난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지연 및 중국 중시불안 등으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발생 가능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안건인 ‘유라시아 로드맵 향후 추진방향’과 관련해 “지난해 마련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업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유라시아 국가와 국제기구와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러 경제협력 관계의 발판을 마련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계기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관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사선 기자 blessyu@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