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글로벌 미래전략센터’ 날개 단다…기념 컨퍼런스 성료

2024.04.30 17:27:21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글로벌 미래전략센터’ 출범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점증하는 국제 정치·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 대응전략이 논의됐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개회사에서 “미중 갈등, 미국 대선을 포함한 각국 지도자 교체, 세계 각지의 전쟁, 다양한 글로벌 규제의 도입 등으로 우리 기업은 해외시장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라며 “태평양은 성 김(김성용) 전 주한 미국대사를 영입하고 글로벌 미래전략센터를 출범해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각종 규제에 대응하는데 조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 김 태평양 글로벌 미래전략센터장은 ‘글로벌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넘어서’ 기조연설에서 미국 대선 이후의 변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미국의 대북정책 등을 중심으로 대응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OECD 대사를 역임한 허경욱 태평양 고문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부부처 정책 책임자와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국제정세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중장기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이해를 모았다.

 

성 김 글로벌 미래전략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위상이 높은 것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하고, 맡은 바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경제를 둘러싼 변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면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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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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