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계식량가격 18개월 만에 최고 기록…전달보다 2% 상승

2024.11.09 17:00:34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4포인트로 전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년 전보다는 5.5% 오른 것이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유지류가 전달 대비 7.3% 뛰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팜유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팜유 가격이 올랐고 대두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설탕은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2024/25년도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달 대비 2.6% 올랐다.

 

유제품은 1.9% 상승했고, 밀과 옥수수 등 곡물은 0.8% 높아졌다. 5개 품목군 가운데 육류만 유일하게 0.3%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 원재료인 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