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들어오는 물이 흙탕물이면 아무리 퍼내도 흙탕물은 사라지지 않죠. 반면 맑은 물이 들어오면 퍼내지 않아도 맑은 물이 유지됩니다. 우리 몸에 정상 세포를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여기서 ‘맑은 물’로 견줘진 음식입니다. 수술이나 약이 아닌 오로지 음식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죠.”
농사 짓고 요리하는 약사, ‘음식 주치의(Food Doctor)’로 유명한 한형선 박사가 지난 11일 돌나라한농복구회가 주최한 체험프로그램 연사로 나와 전한 말이다.
한 박사는 이날 ‘질병의 마침, 음식이 답이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관해 학습하고, 또한 대증요법이 아닌 음식으로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 박사는 “잘못된 음식은 질병을 만들고, 생명이 깃든 음식은 질병의 마침표를 찍는다”며 “음식은 단순한 치료의 보조제가 아니고, 음식이야말로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필수의약품인 인체해독제 '흑'의 효능과 실제 사례를 통해 유기농 음식이 다양한 질병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단호박 행복수프'와 ‘생청국장', ‘미역귀’, ‘항암쌈장' 등 치료효과가 있는 음식 요리법(recipe)을 공개, 참가자들이 크게 호응했다.
건강식품으로 건강생활, 체험하는 행사 ‘눈길’
경북 상주시 소재 돌나라한농복구회는 11일 오아시스교육관에서 ‘숯과 함께하는 유기농 음식 치유’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리 신청받아 참석한 8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해독과 유기농 음식의 중요성, 진정한 쉼(healing)을 선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돌나라한농복구회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해 유기농 채식 음식과 숯의 효능을 체험하며, 한농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의 직거래 및 상호 간 발전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도농교류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재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한형선 음식 주치의의 ‘쉼 캠프 특강’과 함께 유기농 채식 음식과 해독 체험, 숯으로 치료한 체험사례를 공유했다. 또 참가자들을 위해 유기농 채식뷔페 제공, 특허 숯 제품 3종 세트 증정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기농 직거래 장터에서는 한농마을과 음식기업 ‘오손도손’이 만든 유기농 식품 시식 체험 기회와 돌나라한농제약에서 개발한 제독(detox) 제품 특별 할인가 판매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브라질 해외농업에서 생산한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 청국장, 땅콩 쨈, 건 바나나가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숯으로 몸속 독소 제거하는 체험 실습도
'숯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수연(돌나라한농복구회 마을기자)씨는 돌나라한농제약에서 만든 식용 숯 가루로 만든 인체해독제 ‘흑(黑)’으로 기적적인 치료에 성공한 체험사례를 발표했다.
사례에는 △ 숯 가루 복용 뒤 20대 수준의 혈액으로 회복한 50대 만성염증 환자△119응급차에 실려가 염증 지수 126(정상은 5)로 위독했다가 숯 가루 3일 복용 후 완전히 회복해서 퇴원한 75세 노인 △땀 냄새가 심해서 시체 썩는 지독한 악취가 나는 남편이 7일 동안 숯 가루 복용 후 악취가 완전히 제거된 사례 △ 몸무게 68kg였는데 숯 가루 복용과 걷기운동 후 3주 만에 13kg 감량에 성공한 22세 여대생 △40년간 천식으로 고생하다가 숯 가루 먹고 2주 만에 완치된 영어교사 등이 있다.
이수연 마을기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고은 미소’로 검색, ‘숯 가루 이야기’ 코너에서 더 많은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숯은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건강한 삶을 위해 숯 가루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현 마을기자의 발표 이후 임혜정 돌나라한농복구회 홍보팀장 주도로 숯을 활용한 독소 해독 체험 실습이 진행됐다.
체험자들 “한농마을사람들 날씬한 이유 있었네요” 감탄
돌나라 사업을 총괄하는 이정식 대표가 브라질 해외농업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유기농 채식 뷔페를 체험하고 유기농장 둘러보기를 마친 뒤 식품공장을 견학했다.
마지막 견학지인 식품공장에서는 간단한 집단놀이도 했다. 임혜정 홍보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으며 상호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추억의 게임 '비석치기'와 '신발 멀리 던지기’ 놀이를 했다”며 “자연스레 이어진 소감발표 때 체험객들의 화색이 행사 도착 때보다 훨씬 밝아진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청주에서 고교교사로 재직중인 이덕제씨(남.60세)는 “숯 강연과 체험을 듣고 100세까지 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에서 약사로 일하는 안옥순(여. 74세)씨는 “우리 약국에서 돌나라 숯 제품을 구입하신 분이 있어 판매자로서 확신을 갖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한결같이 날씬한 돌나라한농마을 사람들로부터 많이 배웠고 100만원 어치를 사갖고 귀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시 거주하며 간호사로 일하는 윤종란씨는 “가까운 행사였는데 처음 와 봤다”면서 “체험해 보니 너무 좋았고, 돌나라한농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 정석동 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건강애호인들과 농촌을 사랑하는 도시분들이 함께 하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활력 재충전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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