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는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새로 선정됐고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제외됐는데,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면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 감면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올해 선도은행을 선정하면서 거래실적 산정 과정에서 시간대별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다. 오후 6∼10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2배, 밤 10시∼새벽 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야간시간대 참여를 유도했다.
기재부는 "선도은행이 시장조성과 연장 시간대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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