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KDB인프라자산운용(이하 “KIAMCO”)이 2009년 1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총 53억1천5백만달러의 자금조달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사모투자 전문 리서치기관인 프라이잇에쿼티 인터네셔널(PEI, Private Equity International)은 지난 11월 ‘세계 30대 사회 기반 시설 투자자(INFRASTRUCTURE INVESTOR 30)’을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PEI는 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됐으며, 현재는 뉴욕, 홍콩, 런던에 지사를 두고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투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IAMCO는 특별자산펀드 전문운용사로서 2003년 10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10조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사회 기반시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SOC 투자에서 벗어나 발전·에너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특히 2013년에는 인프라펀드사상 국내 최대규모 발전펀드(KPEF3호, 2조 4,500억원)를 조성해 민자발전시장을 주도 중이다.
그 외에도 KIAMCO는 글로벌 대안 자산 관리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AMCO는 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호주 밀머란(Millmerran) 석탄화력발전소 인수했으며, 해외 풍력, 태양광 등의 에너지 시설 투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KIAMCO는 오는 2015년부터 글로벌 인트라 펀드(GIF, Global Infra Fund)의 운용사로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해외건설 투자개발형사업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여 국내기업의 해외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용 KIAMCO 대표이사는 “그간 국내에서 쌓아온 인프라 투자펀드 운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세계적인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출신용기관(ECA)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모색하고 기존 민자사업 자금조달방식의 재구조화로 재정부담의 완화, 창조경제의 기술금융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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