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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민연금, 대한항공 조원태 사내이사·우리금융 사외이사 '반대'

"아시아나 인수계약 관련 주주권익 침해 감시의무 소홀 가능성"
"해외금리연계 집합투자증권 불완전판매 관련 감시의무 소홀"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3일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 중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표결에 따라 반대를 결정했다"며 "이들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수탁위는 같은 이유로 감사위원(임채민) 선임안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김동재) 선임안도 반대했다.
 

수탁위는 한진 주총에서는 이사회 안에 대부분 찬성하기로 했으나, 사외이사(김현겸), 기타 비상무이사(한우제) 선임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수탁위는 우리금융지주와 관련해서는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안 외에는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경영성과 미연계"를 이유로 반대했다.
 

수탁위는 이사 선임과 관련, "해외금리연계 집합투자증권(DLF) 불완전판매 관련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사유로 사외이사(노성태, 박상용, 전지평, 장동우)·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정찬형) 선임안 등에 모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이사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안은 찬성했다.
 

수탁위는 "두 회사의 이사 선임안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연기 관련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가능성이 있으나, 금융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1차 판단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NH투자증권의 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연기 관련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가능성이 있으나, 국가기관의 1차 판단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한다"며 찬성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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