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구름조금동두천 11.7℃
  • 구름많음강릉 18.5℃
  • 맑음서울 15.9℃
  • 구름조금대전 14.8℃
  • 맑음대구 16.7℃
  • 구름조금울산 17.8℃
  • 맑음광주 16.6℃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15.1℃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4.9℃
  • 구름조금보은 12.4℃
  • 구름조금금산 12.6℃
  • 맑음강진군 13.8℃
  • 구름조금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쿠팡, 로켓배송 ‘친환경 수소화물차’ 시범 운영...미세먼지 감축, 탄소 저감 앞장

배송시설 간 운송에 ‘친환경 수소화물차(11t)’ 도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이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쿠팡은 새해부터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시설 간 운송에 ‘친환경 수소화물차(11t)’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이커머스를 위한 글로벌 기준을 확립하고,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쿠팡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한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기념 행사에는 쿠팡을 비롯한 물류기업과 수소화물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가 참석해 친환경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팡은 지난해 5월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부 유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배송서비스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에 따라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통해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화물차 ‘엑시언트’를 실제 배송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엑시언트’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화물차로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시범운행 결과를 통해 수소화물차의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친환경 차량 운영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특히 쿠팡은 이번 시범운행 차량을 위해 친환경 수소화물차에 자사의 상징인 로켓 로고를 새롭게 해석한 스페셜 래핑(wrapping)를 선보였다. 탄소가스 배출 없이 순수한 물만 방출되는 수소차량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한편, 쿠팡은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수 년간 구축해온 대규모 물류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배송차량의 이동거리를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실천하고 있다. 또 친환경 포장을 통해 포장재 폐기물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사용이 가능한 프레시백을 비롯해 로켓배송 상품의 75% 이상을 골판자 상자 등 불필요한 포장 없이 홑겹 봉투에 배송 중이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ESG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길 원하며, 많은 고객들은 친환경적인 선택을 원한다”며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 도입을 통해 친환경 배송 실현에 앞장서고, 고객들을 열광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해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