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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수출 부진 ‘심각’...지난달 수출, 작년 2월보다 7.5%↓

중국 수출 9개월 연속 감소...미국은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
반도체 수출 60억 달러에 그쳐...7개월 연속 감소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2월 수출이 또 감소했다. 작년 2월보다 7.5% 감소한 5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수입액(554억 달러)이 수출액보다 53억 달러 많아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2월 수출은 한 달 만에 5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 1월 감소세에서 16.5%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60억 달러 수준에 그치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24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로는 승용차가 작년 2월보다 47.9%, 자동차 부품 13.3%, 석유제품이 12.0% 증가했고, 반도체가 41.5%, 가전제품 39.2%, 무선통신기기 31.2%, 선박이 13.0%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이 16.5%, 호주 37.0%, 중동 20.5%, 유럽연합(UN)이 13.2% 증가했고, 중국은 24.3%, 베트남 22.5%, 일본 5.4%, 싱가포르에서 1.6%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으로는 가스가 72.5%, 기계류 13.1%, 승용차가 2.4%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는 30.6%, 가전제품은 20.7%, 원유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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