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안 팹리스 업체 ICTK가 다음 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CTK는 자체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 공유기에 적용된 바 있다.
한국전력의 AMI(지능형 전력 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ICTK는 핵심 기술 영업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1억9천만원, 영업손실은 23억6천만원이었다. ICTK는 2025년에 흑자 전환을 이루고 2026년에는 영업이익 157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최근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반도체 설계팀의 확대로 제품 개발의 병렬화를 꾀하고, 미국 빅테크 수주 물량에 대한 웨이퍼 발주, 그리고 해외 영업 및 파트너십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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