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22.8℃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7℃
  • 맑음울산 15.6℃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6.6℃
  • 맑음강화 13.2℃
  • 맑음보은 13.7℃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조세관련학회, 세수기반확보 위한 조세제도 개편방안 논의

한국세법학회·한국세무학회·한국재정학회·한국조세연구포럼·한국국제조세협회 등 5개 학회 참석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한국세법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조세연구포럼, 한국국제조세협회 등 조세관련 5개 학회들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세수기반확보를 위한 합리적 조세제도 개편방안’을 주제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세법학회가 관련 학회를 대표해 주관하고,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후원을 맡았다.

한만수 학국세법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추세의 고착화로 복지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여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산업정책 면에서 지원하는 데 필요한 지출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재정지출 증대가 높아짐에 따라 조세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총생산이 조세로 과도하게 유입되면 민간부문의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자칫 경기회복과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면서 “오늘 학술대회는 이러한 상충되는 목표를 조화롭고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저성장세의 지속으로 세수기반이 약화되는 점과 전반적인 복지수요 확대로 재정지출의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대회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논의가 꼭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한자리에 모인 조세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훌륭한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도 축사에서 “우리 경제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부진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조세제도의 개편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복지수요 증대에 따른 법인세수 증대방안(조규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현행 간편장부제도의 문제점 및 합리적 제도 개선방향(박성욱 경희대 교수) ▲세법상 가상화폐의 취급과 조세회피문제(정승영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를 주제로 1부 논문발표가 진행된다.

2부 논문발표는 ▲장기재정전망과 조세정책의 방향(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방재정 20년 평가와 과제(이영환 계명대 교수, 이남수 연세대 교수)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안경봉 국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각 학회별 2인의 지정토론자들이 나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세법학회에서는 한명진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관,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국세무학회에서 김갑순 동국대 교수, 박희우 가톨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또 한국재정학회에서는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김태일 고려대 교수, 한국조세연구포럼에서 신승근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 한국국제조세협회에서 박윤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자문부문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