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0.9℃
기상청 제공

람다256 ‘루니버스’, 2019년 이끈 블록체인 플랫폼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람다256이 지난 20일 ‘DPA 2019’(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 ‘메인넷 블록체인 플랫폼 사용자 친화적 UI/UX’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PA 2019’(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는 올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오재훈 람다256 CTO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

 

DPA는 블록체인미디어연합을 주축으로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이 힘을 모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람다256은 두나무 자회사로 올 3월 설립된 이후 세계 최초 컨소시엄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람다256이 선보인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기술 업체 발굴과 육성,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모델 지원 및 신규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바스(BaaS) 2.0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글로벌 인재들과 기업들이 만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등 인재 영입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루니버스는 원활한 댑(DApp) 서비스를 위해 2000TPS(초당 트랜잭션 개수)와 빠른 블록생성 시간, 가스비 무료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루니버스 파트너사들 혜택으로는 토큰 에어드롭 등 홍보 및 마케팅을 도울 드롭스(Drops)를 비롯해 토큰 관리와 전송 기능인 볼트(Vault), 댑(DApp) 이용자의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서명을 대행해주는 PKMS, 다양한 종류의 지갑(월렛)을 댑 개발사의 입맛에 따라 연동 가능하게 한 월렛브릿지 등이 있다.

 

현재 루니버스 솔루션을 이용하는 파트너사는 노드브릭, 달콤소프트, 루피아 토큰, 리본, 리소스코인, 모스랜드, 베리픽, 스노우엠, 스토리체인, 아하, 야놀자, 이포넷, 직톡, 포레스팅, 투어컴, 케이스타라이브, 헌트, 휴먼스케이프, DSGN 등이다.

 

최근에는 댑 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용도로 파트너사가 확장되고 있다. 지난 8월 종근당 홀딩스는 루니버스에 기반한 헬스케어 리워드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는 통합 리워드 플랫폼으로 포인트와 마일리지, 할인 쿠폰 등을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DPA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과 함께 웹사이트에서 2개월 동안 투표(50%)를 진행하고 심사위원단 심사(50%) 결과를 합쳐 최종 선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