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빗썸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빗썸 상장 블록체인 프로젝트, 빗썸 회원 및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의 기부에 프로젝트사들이 자발적 동참하면서 진행됐다. 기부에 참여하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는 원화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가상자산으로 기부하면 된다. 현재 한 프로젝트 업체는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빗썸은 기부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보답하고,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을 기부하는 회원에게 수수료 무료쿠폰 등을 준다. 프로젝트사와 회원들은 캠페인 완료 시한인 이달 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전액은 다음 달 초 대한적십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자가 격리자, 감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자가 격리자에게는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공급한다. 의료 현장에는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제공한다.
최재원 빗썸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빗썸을 비롯해 블록체인업계, 투자자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단발적이 아닌 약 한 달간의 기간제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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