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연기됐음을 감안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30일부터 올레 tv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가 초·중·고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특강은 지난 23일부터 EBS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방영중이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KT는 학생들이 집에서 대화면 TV와 고화질 영상으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볼 수 있도록 30일부터 올레 tv 실시간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올레 tv 실시간 채널 301~310번 중 자신이 속한 학년의 채널번호를 골라서 보면 된다.
특강은 매일 오전 9시 새 학기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강의자료인 EBS 교재는 EBS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KT는 만 3세부터 만 7세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키즈랜드 TV 홈스쿨’ 테마관도 운영 중이다. 본래 키즈랜드 TV 홈스쿨은 이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KT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문을 열 때까지 이를 무기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키즈랜드 TV 홈스쿨에선 누리과정부터 영어, 독서, 생활습관, 신체놀이, 미술놀이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 3700여편의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KT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위한 ‘두산동아 백점 시리즈’ 700여 편을 단독 무료 제공한다. 부모들을 위해선 오은영·서천석 박사의 상황별 육아 상담 콘텐츠 200여 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KT는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계속되는 개학 연기로 학습 공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학부모님들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EBS 라이브 특강을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 tv 플랫폼을 무상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미디어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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