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2019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상임이사에 홍인기 씨를 새로 선임했다. 홍인기 씨는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부문, 기획부문 등 부서장과 한국증권금융 신탁본부, 자금운용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증권금융은 2019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49조8698억원, 당기순이익 156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정완규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2020회계연도에는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정완규 사장이 제시한 세 가지 핵심과제는 ▲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 ▲ 자본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종합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 ▲ 고객에게는 신뢰를,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증권금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앞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 대응해 디지털 금융혁신 등 신(新) 영업채널 활성화와 신규 수요 창출에 전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성장이 증권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며 어려운 이웃들을 포용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지원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자본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증시안정펀드 참여, 증권사 유동성 지원 대출 확대 등 다각도의 유동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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