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교보증권은 국공채, 금융채, 회사채 등 전 세계 해외채권을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해외채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통 미국채나 KP물(한국 기업이 외화를 끌어오기 위해 외국환으로 발행하는 채권)위주 매매와 다르게 미국, 러시아, 중국 등 30여개 나라 해외 채권을 상품안내, 매수, 환전까지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또 교보증권은 여러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HSBC은행, BNP파리바은행, 프랑스농협, 푸르덴셜, 제너럴모터스 등 해외채권 1000여개 종목을 준비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안전자산 및 달러자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뉴욕 및 런던 시장에서 거래 중인 채권을 교보증권 HTS ’PROVEST K’에서 매매할 수 있다. 수수료는 0.6%다.
김봉효 국제금융부 이사는 “당사는 해외채권 전문 중개사인 ING증권과 Bank of Singapore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투자 정보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해외채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