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은 1387억 원, 세전순이익은 150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71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4%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변동성이 대폭 확대됐으나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의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한편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분기 182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나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9조 15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은 442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렸다. 전 분기에 비해 -6.2%, 전년 동기에 비해 3.3%로 꾸준한 실적을 냈다. 해외 법인은 지난 해 연간 1000억원대 순익 시대를 열었다. 이번 1분기에는 전체 연결 세전 순익 차지 비중이 29.3%로 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차별화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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