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폐암4기로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철민이 출연해 현재의 몸 상태를 공개했다.
그는 "지금도 구석구석 뼈로 암이 전이 돼 있다"며 "지뢰밭 같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24일 SNS를 통해 "올해는 꼼짝없이 원자력 병원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며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같은 곳 군데군데 암이 퍼져있다"라는 현재의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옆에 있던 지인에게 "난 통증 때문에 죽겠다. 주사 맞으면 그때 뿐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후 같은 해 9월부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 펜벤다졸의 부작용을 경험 했다며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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