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황하나가 마약 재 투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지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한 게시글이 주목 받고 있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언급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황하나는 마약 관련 전문용어를 모두 알고 있으며, 지인들과 함께 발랄한 음성으로 그동안 해왔던 마약에 대해 평가했다.
앞서, 인스타그램 이용자 ㄱ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황하나 남자친구 ㄴ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황하나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 몇 명인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ㄱ씨는 "황하나도 살인자지만 그 죄를 감싸주는 황하나 부모도 똑같은 살인자"라고 일침을 날렸다.
같은 시기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하나의 연인 ㄴ씨의 사망이 마약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또 황하나가 인스타그램을 폐쇄하며 해당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한편, 황하나는 1988년생으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약혼녀로 유명한 인물이다.
현재 그녀의 음성이 공개되며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재 투약 했다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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