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배기성과 이은비 부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방송된 JTBC '부부의 발견 배우자'에는 가수 배기성 이은비 부부가 출연해 과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배기성은 간장새우집에서 처음 만나 자신이 버린 담배꽁초를 줍는 지금의 아내 이은비의 선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E채널 '별거가 별거냐3'에 출연해 특별한 별거 라이프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이은비는 80대의 할머니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는 배기성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녀가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80대의 이은비는 "띠롱이 여보 나에요. 우리에게도 이런 순간이 왔네요. 아 그 전에 웃고 있죠 지금? 내 덕에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네요. 역시 아내 잘 만났죠? 난 당신을 만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누릴 행복을 모두 누리다 가요."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먼저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나지만 난 언제나 그대 곁에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라며 "나보다 더 살아준다는 약속 지켜주어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1972년생으로 50세인 배기성과 1984년생으로 38세인 이은비는 1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 했다. 초기에는 솔로로 활동했지만 그룹 캔(CAN) 2집부터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기성의 아내의 직업은 쇼호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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